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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전통의 맛, 조미료 없이 손으로 직접 만든 병천순대

기사승인 2018.04.11  10: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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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병천전통순대 & 진성석갈비 서성화 대표

‘24시병천전통순대’, 천안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다
충남 천안에 가면 호두과자 외에도 유명한 것이 세 가지 있다. 우리 민족이 겪은 수난의 역사와 이를 극복해 온 투철한 민족정신을 기리고자 설립된 ‘독립기념관’, 워터파크와 예술의 전당, 유럽풍 리조트가 두루 갖춰진 중부권 최대의 휴양관광단지 ‘천안종합휴양관광지’, 그리고 이 지역의 전통 있는 향토음식인 ‘병천순대’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며 다시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병천순대는 1960년대 천안시 병천면에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햄 공장이 들어서면서 ‘장터 음식’의 형태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깨끗하게 손질된 돼지 내장에 찹쌀과 들깨를 갈아 넣고, 양파, 대파, 양배추 등의 각종 채소와 당면, 선지를 함께 넣어 만든 병천순대는 이북에서 건너온 아바이순대가 대창을 쓰는 것과 달리 ‘소창’을 사용해 돼지누린내가 적고 맛이 더욱 담백하다. 또한, 국밥을 끓여낼 때도 국물이 사골국물처럼 뽀얗게 우러나면서도 깔끔해, 초보자라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24시병천전통순대 & 진성석갈비’의 서성화 대표는 “적은 돈으로 손쉽게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순대국밥은 우리나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메뉴입니다. 특히, 병천순대는 누린내가 없고 식감이 부드러울 뿐 아니라, 맛이 담백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으며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24시병천전통순대 & 진성석갈비’는 수많은 점포들이 밀집한 병천 순대거리에서 출발해, 2년 전 독립기념관과 종합휴양관광지에 인접하고 보다 교통이 편리한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30대 가량의 동시주차가 가능한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단체예약손님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실내공간과 별도의 단체룸도 마련되어 있다. 10명 이상일 경우 픽업 서비스도 제공할 뿐 아니라, 5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배달도 가능해 인근 리조트나 수련원 등을 방문한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
‘24시병천전통순대 & 진성석갈비’의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변함없는 맛’이다. 방문객들의 입소문, 다수의 매스컴과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이들은 각종 조미료를 쓰지 않으면서도 병천순대의 담백한 맛을 전통 그대로의 방식대로 살려내고 있다. 서 대표는 “저희는 유명 원조집에서 20년 가까이 일하며 병천순대의 전통을 이어온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주일에 2~3차례 이분들과 함께 하나부터 끝까지 직접 손으로 순대를 만들고 있으며,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각종 밑반찬부터 김치, 깍두기까지도 직접 만들어 식탁에 올리고 있습니다”라고 자부심을 표했다. 
24시병천전통순대에서는 순대 소를 넣을 때 돼지 짜투리 고기 대신 머릿고기가 들어가 더욱 고소한 맛을 낼 뿐 아니라, 사골육수를 우려낼 때에도 물과 피가 완전히 제거된 사골만 사용하고 다른 것은 전혀 넣지 않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이러한 병천순대 고유의 담백한 맛은 자극적인 양념과 조미료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는 자칫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서 더없이 훌륭한 음식이라는 게 서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곳은 재방문률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오래 전부터 병천순대의 담백한 맛을 즐겨온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에게도 ‘옛날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곳에서는 병천순대와 국밥메뉴 외에도 먹음직스럽게 양념이 잘 밴 돼지갈비를 달궈진 돌판 위에 올려먹는 돼지석갈비도 만나볼 수 있다. 순대 메뉴만으론 부족한 단체 모임이나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메뉴 중 하나다. 
서 대표는 “오랫동안 다양한 사업 분야를 겪어오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 과정 중에 깨달은 것은 무엇이든 죽도록 열심히 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는 사실과, 고객에게 정직과 성실을 다하면 반드시 인정을 받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로 이곳을 찾는 분들이 즐거운 기억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다가오는 봄,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계획 중이라면 가까운 천안에서 병천전통순대를 맛보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

   
 

“24 Hour Byeongcheon Korean Sausage rises as a hot restaurant in Cheonan”
Seo Seong-hwa, CEO of 24 Hour Byeongcheon Korean Sausage & Jinseongsuk Galbi

Cheonan probably reminds you of three things: hodugwaja (small walnut-flavored cake), Cheonan Tourist Resort and Byeongcheon Korean sausage. Recently, a TV show introduced the local cuisine and as a result Byeongcheon Korean sausage is rising as a must-try local cuisine among gourmets. In the 60s, a ham factory was built in Byeongcheon-myeon and the sausage spread rapidly as a popular market food. If ‘abai sundae (sausage)’ uses large intestines, Byeongcheon sundae uses small ones tucked up with sticky rice, perilla seeds, onion, spring onion, cabbage, glass noodles and clotted blood. “Korean sausage soup is one of the most common foods which people can enjoy at a relatively cheap price. What sets Byeongcheon sundae apart from others, however, is at the facts that it has no unique smell but has tender texture and clean broth” says Seo. It was 2 years ago that 24 Hour Byeongcheon Korean Sausage & Jinseongsuk Galbi moved to the current spot near Cheonan Tourist Resort from Byeongcheon Sundae Street. The restaurant can accommodate 30 cars to park and the hall is big enough to digest a number of group dinners. Seo offers pick-up services for a group of more than 10 people and delivery services for orders above 50,000 won. The media praised the restaurant for consistency in taste and not using any artificial flavor enhancers. “The chefs at 24 Hour Byeongcheon Korean Sausage & Jinseongsuk Galbi have more than 20 years of experience in the field. All dishes are prepared by hands in strictly traditional way including the side dishes.” It is notable that the chefs use pork slices instead of leftovers to realize the flavor and only the bloodless bones to make the clean broth. As if to prove it, the regulars who have enjoyed the food for a long time voice together that the taste has never once been changed. For those who wish to try different menu instead of sundae, the chefs offer ‘stone pork rib’ which you can literally enjoy pork rib on a hot stone. “We will keep doing our best to keep the very traditional taste and excellent customer services.” If you happen to have a chance to visit Cheonan, you had better not miss the opportunity to try this ultimate local cuisine. 
Note: <Power Korea>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

정시준 기자 jungsi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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