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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종합성장지원으로 동남권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육성하다

기사승인 2018.04.11  09: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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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권기업성장지원센터 민철홍 센터장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지금, 전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고용창출 효과가 높고 지식기반경제로의 이행에 적합한 ‘고성장 중소기업’에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고성장 중소기업은 기업 자체의 성장 뿐 아니라 확산효과를 통해 전후방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할 효과적인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 또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정책 마련과 시행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맞춤형·현장밀착형 단계별 지원 프로세스
지난해 7월,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한 데서 보이듯, 현 정부의 창업·중소기업정책 방향은 보다 체계적이고 강력한 지원책을 통해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을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할 지식기반의 산업구조와 제조업 분야의 노동생산성 감소에 따른 고용침체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에 보다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중소·벤처기업이 더욱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리고 이러한 정책 방향성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해 온 기업성장지원센터 사업에 더욱 힘을 보태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남권기업성장지원센터는 창원과 부산, 울산, 사천, 양산 등 동남권에 소재한 5개 거점단지와 43개 연계단지의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컨설팅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를 이끌고 있는 민철홍 센터장은 “저희 센터에서는 중소기업 성장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여러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술 이전 및 지식재산권 특허, 기업 종합 진단과 분야별 교육·컨설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단지 현장에 기술, 경영, 금융 분야의 전문가 그룹이 상주하며, 각각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성장단계별 기업맞춤형·현장밀착형 원스톱 종합성장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먼저 지역별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점육성기업을 선정하고, 현장방문 및 상담을 통해 선정기업에 대한 종합 경영진단을 진행한다. 이렇게 도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성장로드맵을 수립, 역량강화 교육과 기술 및 경영지원, 정책연계 등의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3년 동안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장 진단을 통해 발굴한 기업 애로사항을 맞춤형 코칭과 정책 연계 서비스,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민철홍 센터장은 “저희는 선정기업을 ‘클러스터 엑설런스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컨설팅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전후방 협력사들을 동반성장 시킬 수 있는 전방위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 간 공동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 분야를 분석하고, 최고경영자 협의체를 구성해 성장비전을 공유하는 동시에, 과제별 연계 컨설팅과 성과공유를 위한 역할 정립, 협의체의 정기적 운영 지원을 통해 기업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 전방위적 지원 아끼지 않을 터”
한정된 국내 시장규모와 환경 속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은 빠르게 그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보다 지속 가능하고 폭발력 있는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에 민철홍 센터장은 “저희 센터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충분히 앞선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먼저 센터에서는 공공TLO 조직, 민간 기술거래기관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술이전 수요의 발굴과 기술매칭 연계사업을 수행하는 등 활발한 ‘기술이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IP-R&D 지식재산권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지적재산권 연계 연구개발 전략지원 사업’에 참여한 부산·경남지역 기업을 지원, 4개 선정기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공정혁신 사업’을 통해 제품 기획과 설계, 유통 및 판매에 이르는 제조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과 통합함으로써 생산성 및 에너지 효율 강화, 제품 불량률 감소 등의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고효율 저비용 공장으로  확산하는 데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 2014년 육성기업으로 선정된 항공기 도어시스템 전문업체 ㈜샘코(SAMCO)는 지속적인 해외 교류를 통해 2015년 독일 에어버스 헬리콥터에 9,500만 달러 규모의 납품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에는 해양요트 제작업체인 반도마린과 해양 매핑용 무인항공기 초도계약, 한국해양수산기업협회와는 해양산업 분야 활용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항공기 구조물 제작업체 ㈜율곡의 경우 국내 중소협력업체 최초로 미국 항공사로부터 1,170억 원 규모의 직접 납품 계약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나재, 덕성금속공업㈜, ㈜대건테크, 부국정공㈜, ㈜애드테크, ㈜연암테크, ㈜위딘, 티아이씨㈜, ㈜경한코리아, 대신금속㈜, ㈜현대티엠씨 등 총 13개 기업이 센터의 지원 아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민철홍 센터장은 “고성장 중소기업의 매출 성장은 일반 기업의 약 2.5배인 연평균 14.5%에 달하고, 고용 성장은 연평균 26.2%로 일반기업의 고용 감소를 상쇄하는 수준입니다. 저희는 동남권 클러스트에 특화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맞춤형 성장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동남권기업성장지원센터가 이끌어갈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안겨주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Finding and promoting star companies in the southeast of Korea”
Min Chul-hong, Director of Southeast Business Growth Support Center

The growth of local economy is closely related to the growth national economy as whole. In this respect, providing support to promising regional small and medium businesses is very important. The Southeast Business Growth Support Center in Changwon City has been actively providing ‘the on-site consulting support’ for the businesses in the 5 industrial complexes and the 43 linked complexes in Changwon, Busan, Ulsan, Sacheon and Yangsan. “The center runs various support programs to tackle the difficulties occur during the growth process of the small and medium companies. Some of the key supports include technology transfers, intellectual properties, management and finance provided by the specialists of each field through the on-site and all-in-one services” explained Min Chul-hong, Director of the Southeast Business Growth Support Center. The center pays a visit to each candidate company on a regular basis to draw the status of the company on which the mid and long term roadmap, training plan, management support and policy connections are built and implemented for up to 3 years. “The center is targeting to grow the in-house companies as ‘Cluster Excellence Company’ through the omnidirectional supports while thoroughly analyze the core business areas preferably on win-win basis and share the opinions and visions on the chief manager’s level.” The technology transfer, in particular, is done by building a network with the public TLO organizations and private technology transfer agents. Also, the IP-R&D Intellectual Property Project is playing the role to maximize the in-house company’s competitiveness and growth potential. The center actually fostered 4 in-house companies in relation to the intellectual property project in 2016. In addition, the center’s Smart Factory Innovation Project is offering an ICT-driven integrated planning, distribution and selling platform which is making a great contribution to improving productivity, energy efficiency and quality of the products. Thanks to this comprehensive support system of the center, the in-house airplane door system company SAMCO succeeded drawing a contract worth USD$95 million with Airbus Helicopter, Germany in 2015. SAMCO also drew a contract with a yacht producer Bando Marine and singed a MOU with the Korea Maritime Business Association last year. The biggest achievement, however, might be that the in-house airplane structure company YULKOK drew a KRW 117 billion won contract from an American airline. Some of the well performing in-house companies to name a few more are Najai, Ducksung Metal, Bukuk Precision Industries, Ed-Tech, Yunam Tech, WIDIN, TIC, Kyunghan Korea, Daeshin Metal and Hyundai Technology Machinery. “The growth rate of the well performing SMEs is 2.5 times more than the normal companies which are 14.5% high and the employment growth rate also records 26.2%. The center will keep doing its best to find and promote promising local SMEs.” 

Note: <Power Korea>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

임승민 기자 press0105@naver.com

<저작권자 © 월간파워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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