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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독서교육으로 아이들의 무한한 사고력을 키우다

기사승인 2018.03.08  16: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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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품은아이 박현정 대표

스스로 책을 읽는 아이,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다
‘책’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최근 발표 된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이 지난 1년간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초·중·고등학생의 경우 91.7%의 연간 독서율을 기록했지만, 이 역시 2015년 대비 3.2%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기기의 대중화와 각종 영상 컨텐츠의 일상화를 꼽을 수 있겠지만, 더 큰 원인은 ‘독서습관’ 그 자체에 있다.
독서교육의 역할과 중요성은 고래로 크게 강조돼 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선 오늘날에도 창의력, 사고력 증진에 독서가 미치는 영향은 결코 작지 않다. 학생들의 독서율이 아직까지도 90%를 상회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수의 학부모들이 어느 정도는 인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문제는 ‘독서’를 학습의 연장선으로 본다는 점에 있다. 이에 대해 ‘책을품은아이’의 박현정 대표는 “책과 독서가 단순히 지식의 습득을 넘어 사고력 증진과 창의력, 탐구력, 문제해결력, 의사결정력 등을 신장시켜 주고, 건전한 인격과 인성 함양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어요. 그러나 그 접근법에 있어 단순히 독서량을 늘리거나, 지나치게 지식 습득을 추구하는 것이 결과적으론 아이들을 책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은 간과하고 있죠”라고 지적했다.
과거 자녀 교육에 독서를 활용하려 했던 박 대표가 느꼈던 문제도 바로 이것이었다. 이에 그는 독서에도 올바른 교육과 제대로 된 지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2년여의 시간을 꼬박 관련 자격증 공부에 매진했다고 한다. 이후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꺼내보고, 즐겁게 독서하는 모습을 지켜본 박 대표는 이러한 변화를 다른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에 2012년 대구 수성구에 독서·논술 교육기관 ‘책을품은아이’를 개원했다.

관심사·성향별 맞춤형 독서교육, 오감으로 전달되는 독서의 가치
지난 6년 여간 ‘책을품은아이’는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장을 지속해왔다. 전국에서도 학구열이 높기로 유명한 수성구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은 물론, 대구 내 총 5개의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자녀 교육에 있어 까다롭고 꼼꼼한 요즘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그들만의 차별화는 바로 ‘교육방식’에 있다.
‘책을품은아이’에서는 먼저 아이들이 책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자 시선에서의 일방적인 독서지도가 아니라, 아이의 성격과 관심사, 평소의 독서량과 어휘 수준을 파악하고, 아이 눈높이에 맞춘 독서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박 대표는 “유·아동기의 아이들은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원하는 대로 읽어왔기 때문에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요. 하지만 이후 독서량과 독서시간이 정해지고, 본격적인 독서교육이 시작되면 아이들에게 독서란 ‘공부’와 같은 개념이 되어버리죠”라고 설명했다. 그는 독서교육의 진정한 목표는 글을 잘 쓰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책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독서란 결코 어렵고 따분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아이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은 ‘책을품은아이’가 제시하는 개인별 맞춤 독서방법과 아이들이 체계적인 생각을 머릿속에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인드맵 구조화 커리큘럼, 주제중심 융합 프로젝트에 의해 극대화 된 효과를 낳는다. ‘주제중심 융합 프로젝트’란 단순히 책을 접하는 것을 넘어, 해당 주제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오감으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아이들이 선생님으로부터 전달받은 지식을 직접 경험해 체득하고, 이를 다시 선생님에게 설명함으로써 책 속의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 한 권 한 권이 아이들의 생각열매를 자라나게 하고, 멋진 생각의 지도를 그려나가는 데 큰 힘이 되리라 믿는 박현정 대표는 다양한 재능과 특기를 가졌음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꿈과 희망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고자 교육비의 1%를 초록우산재단에 후원하는 ‘1% 나눔클럽, 1004의 기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책과 독서를 통해, 그리고 나눔과 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하고, 미래를 향한 아이들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이들의 열정이 오래도록 변함없기를 기대한다.

“Book in Child helps your children read books better and effective!”
Park Hyun-jeong, CEO of Book in Child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recently published an appalling report: 4 out of 10 people in Korea have not read even a book during the year 2017. The reading rate of students recorded 91.7% but it was a 3.2% decrease on the year 2015. Experts point out the wide spread use of smart phones and digital gadgets being played a great part to this appalling result but they voiced together the lack of reading habit as the main contributor. Also, it is a problem that many students regard reading as a means to raise academic record. “Reading is not only about acquiring knowledge but more of raising one’s creativity, understanding and problem solving ability as well as promoting humanity. It is worrying that some people are obsessed with the quantity rather than quality or obtaining knowledge only when reading” says Park Hyun-jeong, CEO of Book in Child. The effective reading instructions of Book in Child have attracted a great attention from the school parents in Suseong District, Daegu for the last 6 years. Its level by level curriculum has received a postive respond from both children and parents and CEO Park is now running 5 branches in the city. “Children are naturally drawn to reading books as many of them are exposed to children’s books since they were babies. As they grow into elementary students, however, the time and amount of reading is set and they started to feel that they are forced to read rather than for fun. This is the point they started to lose their interest in reading.” Naturally, the curriculum of Book in Child focuses on keeping the fun of reading. The innovative ‘subject-directed learning’ of Book in Child in particular lets children to experience what they have read in action through various experience programs and children are encouraged to tell back the story to their teachers at the end. This way, they can make what they read as their own, explains Park. Meanwhile, Park has been donating 1% of the profit to the Child Fund Korea (aka Green Umbrella Foundation) in an effort to help children in need. If you have a child and wish to habituate him/her to reading, Book in Child is a right place to get help from.  

Note: <Power Korea>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

임승민 기자 press01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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