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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담: 제주의 따사로운 햇살과 짭조름한 바닷물을 담아

기사승인 2018.02.07  13: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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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뜨르 마을에서 재배한 프리미엄 감귤

   
▲ ‘해바담 감귤마을 교육농장’ 전인자 대표

제주도의 대표적 특산물은 역시 감귤이다. 일부 역사적 문헌에서는 제주도의 감귤의 역사를 선사시대부터라고 기록하고 있다. 정확한 기원을 알 수는 없지만, 제주는 감귤이라는 인식만은 확실하다.
내륙과는 다르게 온화한 온도를 유지하는 제주도의 겨울은 생동하는 계절이다. 2월이 되면 제주도만의 특색 있는 프리미엄 감귤인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을 맛볼 수 있다. 제주도의 명물인 프리미엄 감귤류는  일반 하우스 감귤보다 비싼 가격 때문에 인기에 비해서 그 수요가 적었다. 하지만 최근 내국인의 제주도 방문이 늘어나고, 제주도 현지에서 프리미엄 감귤류를 먹어본 사람들의 재구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프리미엄 감귤의 판매량도 급상승 하고 있다.  

1년 내내 프리미엄 감귤재배. 2월에는 천혜향!
따뜻한 햇살과 짭조름한 바닷물을 담은 알뜨르 마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해마담 감귤마을 교육농장’의 전인자 대표는 제주도에서 30년 넘게 감귤농장을 운영 중인 감귤 전문가이다. 해바담 감귤마을 교육농장 에서는 1년 내내 시기별로 다양한 프리미엄 감귤을 재배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감귤인 한라봉(1월~6월)을 비롯해서, 천혜향(2월~4월), 황금향(9월~12월), 레드향(1월~2월)이 시기별로 하우스 안에서 재배된다. 전 대표는 “제주도 프리미엄 감귤의 맛의 비결은 제주도의 따사로운 햇살과 짭조름한 바닷물의 맛을 담기 때문입니다.” 라고 전했다. 제주도 방언 중에 웃뜨르, 알뜨르 라는 단어가 있다. 웃뜨르 마을은 윗동네, 알뜨르는 아랫동네라는 뜻이다. 알뜨르 마을이 웃뜨르 마을보다 바다의 소금기에 많이 노출되고, 제주도 지형과 기후의 특성상 알뜨르 마을의 기온이 1도 가량 더 높다. 전 대표는 “과실은 온도와 기온에 매우 예민합니다. 감귤의 특성상 웃뜨르에 위치한 농장보다 바닷물에 더 노출되고 온도가 높은 알뜨르에 위치한 농장의 감귤이 더욱 맛있습니다.” 라고 밝혔다. 해바담 감귤마을 교육농장은 바닷가 바로 앞의 알뜨르 마을에 위치해 있다. 그만큼 ‘해바담 감귤 교육농장’의 감귤의 맛과 향은 유별나게 좋다. 

과실의 생육기간을 절대 지켜! 감귤은 직거래로 구매해야!
레드향의 맛과 향기가 단연 일품 

 전 대표는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감귤의 수확시기를 절대 앞당기지 않는다. “과실은 정해진 생육기간이 있습니다. 모든 과실은 생육기간을 꼭 지켜야 합니다. 간혹 날씨의 좋지 않아서 감귤의 성장이 느릴 때에는 수확시기보다 조금 더 후에 수확을 합니다.” 실제로 해바담 농장에서 본지 기자가 직접 수확해서 먹어본 레드향의 맛과 향기는 단연 일품 이였다. 또한 전인자 대표는 질 좋은 감귤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제주도 프리미엄 감귤을 맛있게 드시려면 산지 직거래로 구입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해바담 감귤교육농장의 모든 감귤의 판매는 위탁판매 없이 소비자와의 직거래로 이루어진다. “직거래보다는 위탁판매가 더 수월하지만 상품의 질과 양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전 대표는 상품을 포장할 때 항상 정량보다 넉넉한 양으로 소비자들을 위한 마음을 함께 담는다. 전 대표의 노력 덕분에 해바담 감귤농장에서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재구매율은 상당히 높다. 
 전 대표의 농사에 관한 열정은 대단하다. 전 대표는 바쁜 농장 운영을 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농업 마이스터 대학’ 을 졸업했다. “체계적인 공부를 한 결과 현대화식 운영을 하고 더욱 질이 좋은 상품을 재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꾸준한 노력을 쏟는 전 대표의 노력으로 해바담 농장의 감귤은 높은 품질은 물론이고 수확량 또한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사계절 내내 즐기는 감귤농장 체험. 직접 수확하는 품질 좋은 감귤
농장운영 컨설팅을 통해 귀농인들의 성공 도와

 해바담 감귤마을 교육농장에서는 사계절 내내 감귤농장 체험을 할 수가 있다. 계절에 맞는 감귤을 수확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자연학습을 통해서 제주도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다. 
“도시에서 온 학생들은 과실나무를 처음 본 경우도 많습니다. 제주도의 감귤 농장체험은 직접 수확한 품질 좋은 감귤을 맛볼 수 있고 아이들이 자연을 배우며 가족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농장에서 체험을 통해 감귤을 맛본 사람들이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아오거나 직거래로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어려서부터 과수원 운영을 꿈꿔왔던 전 대표는 농장운영을 꿈꾸는 귀농인 들을 위한 농장 컨설팅도 하고 있다. “정말 중요한 노하우는 박사님들한테서 배울 수 없습니다. 농장운영을 꿈꾸고 귀농하신 분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인해서 실패하시는 분들을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전 대표는 컴퓨터 활용능력도 뛰어나다. 전 대표는 해바담의 블로그를 직접 관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컴퓨터에 활용능력이 부족한 이웃주민들을 위한 강의를 통한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 대표는 “여러 감귤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중입니다. 해바담 농장을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이 많은 즐길거리를 통해서 아름다운 제주도의 매력을 느끼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라고 전했다.

“Haebadam offers you not only the heavenly taste of Jeju tangerine but also you can see how it grows!”
Jeon In-ja, CEO of Haebadam Tangerine Village

Tangerine is the most popular fruit of Jeju Island. You are likely to buy Jeju tangerine again once you tasted it with its unique fresh fruity smell. In this island, it is not surprising to know that people farmed the fruit for tens of years and Haebadam Tangering Village CEO Jeon In-ja is one of them with 30 years of growing of this precious fruit. Haebadam cultivates various kinds of tangerine throughout the year such as Hanrabong (Jan to Jun), Chunhaehyang (Feb to Apr), Hwanggeumhyang (Sep to Dec) and Redhyang (Jan to Feb) in green houses. “The reason Jeju tangerine is delicious is because they grow in abundant sunshine and they absorb the salty seawater to create unique taste. Jeju Island can be divided into North and South with the latter 1°C higher which makes it more ideal for tangerine to grow. And Haebadam is located right in front of the sea in the southern part of the island” explains Jeon. She emphasizes that Haebadam never uses herbicide or put forth the harvest time but keeps the natural growth in order to secure the best taste possible. She also advises that premium Jeju tangerine are best tasted when purchased directly from the farmers. This is because direct sales keep the quality of the fruit better than sales on consignment and this is the reason Haebadam also directly sells the quality tangerine to consumers. Thanks to her effort, repurchase rate of Haebadam tangerine are very high. Jeon’s love of farming is so special that she took a course at Agriculture Meister College run by the 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I learned a lot and it helped me bring modern farming technique to Haebadam. As a result, not only the quality of Haebadam tangerine improved but also the amount of harvest.” Alongside purchasing heaven taste of Jeju tangering at Haebadam, you can also visit and have tangerine farming experience throughout the year and Jeon is even offering consulting if you are interested in growing fruits. 

Note: <Power Korea>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

신태섭 기자 tss79@naver.com

<저작권자 © 월간파워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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