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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don't know how lovely you are

기사승인 2018.02.07  13: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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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한복 입은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시나요

   
▲ 한복 대여 및 촬영 스튜디오 <한복소녀> 손한이 대표

한복스타그램, 10~30대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한복을 입고 고궁을 나들이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는 문화를 일컫는 신조어이다. 실제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서울 고궁 근처만 가면 아름답게 한복을 차려 입고 나들이 하는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한복은 가격대가 비싸고 부피가 커서, 특별한 날이 아니면 쉽게 입지 못한다. 서울 고궁 근처에서 한복을 대여해주는 업체들을 통해 쉽게 한복을 착용하고 특별한 고궁나들이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알리고 싶어
한복대여와 함께 한복전용 스튜디오에서 사진촬영도 

 경복궁역 바로 앞에 위치한 한복대여 업체 <한복소녀>의 손한이 대표는 웨딩촬영 시 현재 부인이 한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반해 부인과 함께 공동으로 이 사업을 시작하였다.
 'You don't know how lovely you are.' 한복소녀의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문구다. 의역하자면 ‘당신의 한복 입은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시나요?’ 쯤으로 해석된다. 손 대표는 “우리나라 사람들조차 한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모르고 한복이 외면당하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렇게나마 한복의 아름다움을 우리나라 사람들과 더 나아가 외국인들에게도 알리고 싶습니다.” 라고 전한다. 한복소녀에서는 직원들이 손님들의 한복 피팅을 도와주며, 한복에 맞는 헤어디자인을 직접 해주고 그에 맞는 한복전용 전통 액세서리의 추천까지 해주고 있다. 그리고 대여점 안에 한복전용 스튜디오도 같이 운영되고 있다. 한복을 대여하는 분들에게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사진을 촬영해주고 있으며 스튜디오에서는 실내 촬영뿐만 아니라 실외촬영과 단체촬영, 웨딩촬영 또한 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 아름다운 디자인, 한복의 청결한 상태를 유지
생활한복 개발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도 사랑받는 우리 옷 알리고파

 한복소녀의 손한이 대표는 한복의 대중화를 위해 다음 세 가지를 중요 사안으로 얘기한다. “첫째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며, 둘째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살리도록 디자인에 신경을 씁니다. 마지막으로 대여품은 청결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여가 끝난 한복은 바로 세탁해서 항상 청결하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이런 손 대표의 노력 덕분에 한복소녀는 한복 대여를 찾아오시는 손님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기관의 단체 대여 뿐 아니라 방송 협찬 등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손 대표는 “한복을 착용하시는 손님들이 모두 다 즐거워하십니다. 특히 요즘에는 외국인 손님들이 많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 타 업체에 비해 매장 규모도 넓은 편이며, 단체가격할인으로 단체손님도 많아, 주말에는 숨을 돌릴 틈도 없이 바쁘지만 이분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이 일하는 행복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손 대표는 한복 대여뿐만이 아니라, 한복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 쉽게 착용할 수 있는 개량한복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손님들은 대여가 끝나고 일상생활에서는 한복을 입지 않습니다. 착용이 불편하고 주변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이죠. 중요한 행사 외에는 한복을 입지 않습니다. 그래서 편하게 활동할 수 있고 한복의 미(美)를 살린 생활한복을 개발 중입니다.” 한복소녀의 매장 한편에는 손 대표가 개발한 생활한복들이 위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손 대표는 “개량 한복의 개발을 통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사랑받는 우리 옷을 만들고 싶습니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Find a new charm of yourself in Korean dress!”
Sohn Han-i, CEO of Hanbok Girls

You might have seen people in traditional Korean dress walking around the Gyeongbokgung Palace. Most of them rent one from a rental service provider nearby such as Hanbok Girls located right in front of Gyeongbokgung Station. CEO Sohn one day was dazzled by his wife wearing a traditional Korean dress and the couple developed an idea and launched the business together. If you visit the website, you can read the headline ‘YOU DON’T KNOW HOW LOVELY YOU ARE’. “It is regretful that even many Korean people don’t know how beautiful our dresses are. So we started the rental business so that natives and foreigners alike enjoy the beauty of Korean dresses” says Sohn. Stepping into the store, you are greeted with courtesy and provided with a customized service from fitting and hair to accessories. If you want to take instant photos right after wearing it, a photo studio within the store can do it instantly at considerably good price. If you extend the photo shoots to outdoors, you will be done accordingly and this service also can serves right for wedding shoots as well. “Good price is most important since they just rent one for hours. Design comes next and lastly the hygiene. I don’t think I can lecture about why. In fact, our sales figures prove it we are doing right.” Not complacent, the couple business owners design and develop their own Korean dresses. “We focus on practicality. Koreans today don’t wear it daily but occasionally. This is the point our challenge lays; to turn it to daily with enhanced practicality.” If you are thinking of going out this weekend, why not try it on and walk around the old palaces with your friends, family or beloved?

Note: <Power Korea>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

신태섭 기자 tss79@naver.com

<저작권자 © 월간파워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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