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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기술로 건설기계관리를 편리하게, GPS의 무인화 시대 여는 ‘보다 프로’

기사승인 2018.02.07  09: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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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 위주의 융복합형 데이터기술인 지능정보통신(ICBM) 기반 중장비 원격관리 솔루션”

   
▲ 기계산업전략연구원 오원섭 원장

최근 4차산업혁명의 주요 플랫폼 기반이 될 것으로 지목받고 있는 지능정보통신(ICBM)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의 약자를 딴 기술을 말한다. 정보를 측정하고 클라우드에 저장한 뒤 인공지능(AI)으로 분석, 제어하여 기기에 적용하는 이 기술은 미국, 영국, 두바이, 스코틀랜드에서 2021-2025년까지 미래의 도시환경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하는 데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편리한 신기술이 한국의 건설기계에 접목되어, 기존의 GPS방식보다   편리하게 중장비를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탄생해 화제다. 이번 호에서는 기계산업전략연구원을 설립하고 건설기계와4차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장비보안 분야와 기술융합을 이뤄낸 ‘보다 프로’를 개발한 오원섭 원장으로부터 ICT융복합기술의 상용화에 대한 조언을 직접 들어보았다.

4차산업혁명핵심기술로 위치관제와 도난방지, 비용절감, 중장비 업계에 혁신적 솔루션 제공
건설업계에서는 건설현장에서의 장비 분실이 상당한 피해인 동시에 해결이 어려운 난제이다.  미국에서는 고가의 건설기계인 굴삭기, 로더, 크레인, 지게차, 장비운반차량, 트레일러를 분실 후 되찾기 어려워 연간 평균 20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미국보험통계국은 밝히고 있다. 한국의 경우도 지난 12월에도 경기권에서만 7건의 도난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그것도 값비싼 핵심 부품만을 떼어가는 도난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소규모 기업은 건설일정에 차질이 생겨 발생하는 배상비용, 분실제품의 할부 상환과 재구매 비용부담의 연쇄타격이 크기에 건설장비업계에서는 도난을 방지하고자 장비에 GPS를 부착하지만 전원이 절단되면 도난방지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무용지물이었다. 이에 전문가들과 4차산업혁명의 중요한 핵심기술인 지능정보통신(ICBM)을 응용한 새로운 원격 관리솔루션을 개발한 기계산업전략연구원의 오원섭 원장은, 최근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위치관제 및 도난방지시스템 ‘보다 프로(Voda Pro)’를 출시하며 도난방지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기능을 보완하여 출시했다. 오 원장은 장비 도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비사업자와 운영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위해 아직 국내에 상용화되지 않은 지능정보통신기술(ICBM+AI)과 건설기계운영관리 기술을  융합시켜 ‘보다프로’를 개발했다고 한다. 
보다 프로는 고가의 LTE망이 아닌 IoT전문서비스망인 SKT LoRa모뎀망을 사용하여, 세계 최초로 약정, 유심비, 가입비 없이 24시간 위치관제가 가능한 중장비 원격 관리솔루션이다. 또한 도난방지 기능이 5단계로 구동하여 단말기의 전원이 나가도 10년 수명의 내장 배터리가 며칠간 작동하면서 휴대전화 어플과 PC로 전송되어 안전하며, 현장에서 엔진 시동을 감지하여 단선여부를 파악할 수 있고, 장비의 충격 및 정해진 경로 이탈을 인지하는 기능이 있어 부품과 타이어를 분리하는 도난이나 단말기 절단 후 벌어지는 도난도 예방할 수 있다. 브레이커, 리퍼, 클러셔 등 어태치먼트에 적용할 수 있는 무선형으로도 출시되는 보다 프로에는, 탈부착이 편리하며 다수의 차량제어와 상세모니터링에 유리한 4화면 멀티모니터링 기능도 있다. 또한 장비의 좌표, 운행경로조회가 가능한 로드뷰 및 지역설정기능, 수집한 정보로 날짜와 시간별로 운행을 관리하는 기능이 있어 중장비의 유지보수는 물론 인력관리에서도 더욱 편리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집한 데이터를 소비자 중심으로 분석, 활용하고 표준화를 이룬 산업이 경쟁력 갖는다
오 원장은 공군장교와 현대중공업 근무시절부터 지난 40여 년간 한국 기계산업발전의 전략을 세우고, 20여년간 건설기계분야 ISO전문위원으로서 건설기계산업의 표준화를 추진해 왔다. 오 원장은 자동차, 조선, 농기계 등 각 산업분야에는 대학에 전문학과가 있지만, 건설기계분야에서는 1970년대 초 한국기계가 창립된 이래 두산인프라코어,현대건설기계,볼보건설기계 등에서 굴삭기, 휠로더, 지게차 등 세계6위의 건설기계생산국으로 도약한 최근 까지도 대학에 건설기계공학과는 없었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4차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도 건설기계분야의 전문가들이 턱없이 부족한 것을 안타깝게 여긴 오 원장은 오랜 건설기계대관업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설기계 관련 공무원, 산업계종사자, 대학교수, 국책연구원의 전현직 전문가들을 모아 객원연구원제도를 도입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기술을 교류하는 전문 연구기관인 기계산업전략연구원을 설립했다. 이후 오 원장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건설기계산업이 4차산업혁명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 자재구매, 생산, 마케팅, 신모델 및 신사업기획, 서비스 등의 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 위주로  특화된 강연과 세미나, 포럼을 진행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오 원장은 자율주행차 연구가 한창인 자동차업계처럼, 건설기계분야에서도 지능정보통신을 조속히 도입하고 사업화하여 이 시대를 앞서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욱이 안전사고가 잦은 작업현장에서의 무인화, 로봇화 도입으로 인해 이제는 정비관리 못지않게 장비안전관리시스템에서도 ICT융복합을 이루어야 하며, 스마트폰을 통해서 업무가 이루어져야하며 이를 국제표준에 반영하여 표준화를 가장 먼저 이뤄낸 건설장비업체가 시장에서 살아남아 경쟁력을 선점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 원장은 보다 프로가 전보다 뛰어난 도난방지 기능을 수행할 뿐 아니라 지능정보 시대에 적합한 안전과 효율을 증진하는 장비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소비자와 사용자 중심으로 관제기능을 갖도록 개발했다고 한다. 더욱이 소유자와 운전자, 보험 및 금융회사, 렌탈회사가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유즈·통계기록 다운로드 기능을 가진 보다 프로는 장비의 기대수명을 보장하고 이력관리가 확실하기 때문에, 중고장비로 수출할 때 동종장비대비 5-10%이상 고가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첨단 도난방지, 위치관제시스템을 탑재해 건설기계산업의 스마트한 융합의 좋은 사례를 보여준 보다 프로처럼, 앞으로도 건설기계 베테랑들의 아이디어와 차세대 지능정보통신이 융합한 새로운 솔루션들이 꾸준히 출시·상용화할 수 있도록 인재들의 개발을 뒷받침해 줄 국가적인 정책의 융합도 기대해 본다. 건설기계산업이야말로 4차산업혁명시대에 다양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의 창출을 통해 고경력자들과 첨단기술을 가진 청년들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이다. 정부나 산업계의 각별한 관심과 전략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Voda Pro lets you control your machines and equipment effectively!” 
Oh Won-sup, Director of Machine Industry Strategy Institute

In the construction industry, loss of machines and equipment is one of the headache issues to solve. It is estimated that the US alone experiences yearly USD$20b loss of expensive excavators, loaders, cranes, forklifts, equipment carriers and trailers. Korea also reported 7 cases of missing, especially the core parts of machines, in Gyeonggi Province alone last December. Some companies install GPS in the machines but cutting off of electricity makes it useless. As a result, the companies, especially the small and medium sized, have to take all the financial burdens on their shoulders from compensation for the delay of the construction and monthly payment on the equipment to repurchasing the equipment. The good news is that Machine Industry Strategy Institute recently released Voda Pro. It is loaded with ICBM (IoT, Cloud, Big Data and Mobile) technology that effectively prevents stealing. Voda Pro uses SKT LoRa model network which is relatively cheap than LTE and you do not need a contract, USIM fee or membership fee for receiving the 24hour remote control service. The built-in battery still supplies electricity when it gets cut off and the status of the equipment is transmitted to your smart phone or PC. Voda Pro also detects the start of the engine, parts being separated and the equipment being removed from its route and transmits all information on its locations, routes and time and date. Director Oh Won-sup of Machine Industry Strategy Institute used to be an air force officer and worked for Hyundai Heavy Industries. He has 20 years of experienced working as an expert committeeman of 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n the machine sector and has contributed to bringing up industry standards. Oh points out the fact that Korea rose to the 6th machine equipment powerhouse in the world but he has not seen a single university department relating to construction machines and equipment. Establishing Machine Industry Strategy Institute is part of this effort to foster talented industry specialists. Director Oh invited a number of renowned figures in each field and the institute runs various programs, seminars and forums in preparation for the coming age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Oh’s goal is to introduce manless operation and management systems controlled on one’s smart phone and he is ambitious to set his developments as the industry standard of the world. Oh expects Vodo Pro will play a greater part for this through its multi-user connections to the owner, driver, insurer, financial firm and rental firm. If you an owner of construction machines and equipment, you had better contact Machine Industry Strategy Institute for effective management of your assets. 

Note: <Power Korea>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

정재헌 기자 jjh05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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