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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한민국은 발명의 생활화와 창의적 인재를 기다린다

기사승인 2017.12.12  11: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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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의 발명 생활화와 일반인들의 직무발명 생활화로 보다 창의적인 4차원적 사고를 배양한 인재들이 미래의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갈 것”

   
▲ 한국발명가협회 노영호 회장

세계 인류의 역사는 발명의 역사와 맥을 함께 한다. 인간이 척박한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짜내 생존 경쟁력을 키우면서 물질문명이 발전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4차 산업혁명을 시작한 현재, 대한민국이 준비해야 할 인재가 바로 ‘창의성’을 갖춘 사람인 것이다. 어릴 때부터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르려면 ‘발명의 생활화’를 습득해야 하며, 실버 세대는 이들에게 ‘실버파워링’이라는 멘토링을 제공해야 한다는 한국발명가협회 노영호 회장에게서 미래창조를 위한 포괄적 개념 기르기, 생각을 창의력으로 연결하는 방법과 핵심발명품에 대한 견해를 직접 들어 보았다. 

4차 산업혁명의 인재들은 경쟁이 아닌 융합, 포괄적인 4차원적 사고력을 함양한 존재다
한국발명가협회 노영호 회장은 ‘발명대국 창조하여 경제대국 건설하자’를 주장하여오고 있다.그는, 유년기부터 창의적인 사고를 기를 발명의 개념과 커리큘럼을 발전시켜온 발명교육가 겸 발명선도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명인들의 ‘협회’라는 조직을 만든 장본인이다. 노 회장은 과학기술부장관의 위촉 및 서울시교육청 과학교육원에서 학생들의 발명 잠재력을 키우기 위한 전문교육자로서 ‘발명의 생활화’를 강조해 왔다. 오래 전 식물을 채취하던 인류가 돌을 던져 수렵을 시작하면서, 돌칼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으로 발명이 시작되었고, 손잡이에 연결해 더 편리하게 사용한 뒤로 문명이 발전했듯,  창조적 사고력이 결합하여 발명이 이뤄지는 것이다. 노 회장은 발명이란 “자연의 법칙을 이용해서 기술적 사상으로 새로운 것을 고안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그저 자연의 불을 사용하던 인간이 마찰 원리로 불을 피워 내며 고도화된 물질문명을 시작한 것을 역사상 가장 가치 있는 발명이라고 평가한다. 노 회장은 4차 산업 시대가 도래한 현재, 대한민국은 발명기술을 터득한 창의적 인재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창의적인 사고력은 보거나 듣는 1차원적 사고, 보고 듣는 2차원적 사고, 보고 들으며 수평적 사고와  지금까지의 3차원적(입체적)사고에서 한 단계 더 나가야 한다고 한다.. 3차 산업 시대까지는 그저 암기만 잘 해도 분야별 전문가나 지식인으로 군림할 수 있었으며, 1인자들이 서로 경쟁하며 발전시키던 시대였다. 그러나 4차 산업시대에서는 더 나아가 분야별 1인자들이 서로 융합하며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시킴으로써 무궁무진한 가치를 창조해 낼 수 있어야한다. 이렇듯 미래를 대비하고 이러한 인재들을 기르기 위해서 창의적인 사고력을 배양하기 위한 포괄적인 4차원적 사고의 개념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년기부터 발명의 생활화, 각 직군별 직무발명의 생활화에 실버파워링 멘토링을 더해야
한국전력의 직무발명가 출신으로 50대를 맞이해 안정된 직장 대신 발명선도 운동가와 교육자의 길을 택해, 우리 사회의 숨은 인재들을 길러 낸 노 회장은 ‘발명의 생활화’를 유년기부터 확립하며, 사무직은 물론 생산직과 연구직 같은 모든 직군이 직무발명의 커리큘럼을 소화해 창의적 마인드를 극대화하면 조화와 기획력, 발상의 전환을 이룬 인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고용 상태인 종업원의 직무에 관련된 특허요건에 해당되는 <직무발명제도>는 현재 국내의 기업 50%이상이 채택하여 정부에서는 운영기업에게 여러 가산점과 혜택을 주고 있지만, 노 회장은 이러한 보상이 1,2차원적인속의 발상이라고 지적한다. 기업에서 직무발명의 생활화로 창의적인 사고력을 배양시키고, 이 활동이 반복되면서 창의성이 더욱 함양되면서 완성된다.
노 회장은 “인류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발명품들은 발명을 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향한 요구에서가 아니라, 이러한 창의성 배양 과정에서 자연히 파생된 것이 중요하다고하면서, 이렇게 ‘발명교육의 제도화’의 혜택을 받아 창의적으로 성장한 인재들이 뭉치면 산업혁명의 어떤 물결도 능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용적인 조립식 ‘쓰나미 구명장치’, 쓰나미 뿐 아니라 지진에 대비할 혁신적 발명품 인정
노 회장은 국내 발명세미나 1호인 <발명촉진을 위한 발명세미나>를 개최하며 `96년에는 발명의 날 기념 발명유공표창을 수여받았고, 발명 민간단체를 이끌며 큰 활약을 보여 왔다. 그 외에도 노 회장은 (사)한국발명기업연합회 자문위원장과 고문, (사)장영실기념사업회 조직위원, 기업 직무발명 고문으로 오프라인 활동을 하는 한편, 학계교수 및 전문가들의 자문위원단을 두어 개인발명가, 학생발명가 직무발명가등 많은 회원들에게 무료로 전문기술 및 지식을 전수하는 온라인 홈페이지(www.k3ic.kr/한국발명가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유년기부터 가족과 타인을 돕고자 자신의 발명 재능을 발휘했던 노 회장은 국내와 스위스, 미국의 발명대회에 여러 차례 입상했으며, 2012년에는 세계발명천재대회에 출전해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노 회장에게 ‘천재금메달’로 불리는 대상의 영예를 안겨 준 수상작은 바로 <스마트 쓰나미구명장치>이다. 국제발명특허를 받은 스마트 지진과 쓰나미 구명장치의 특징을 소개하자면 첫째, 조립식이지만 구형체의 강도를 유지할 수 있는 특수기술의 접목과 둘째, 조립체로써 부피가 축소됨으로 운반이나 보관 시에 효율적이다. 셋째, 분리 조립식이라 대량 생산이 가능함에 생산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그 외에 대피 시 공기호흡장치를 포함 및 롤링 방지장치 등 기타 축적된 기술발명품이다. 한국과 일본에 특허가 등록된 이 장치는 밝은 색으로 눈에 잘 띄며, 원형으로 물에 뜰 수 있고 천장의 작은 투명판으로 외부를 볼 수도 있으며 중간에 밀폐식 출입구가 있다. 따라서 이 구명장치를 대중적으로 보급하면 소형 방공호처럼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한 구명장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국가에 양도한 뜻도 밝혔다. 발명을 생활화해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며 인류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사회를 위해 힘이 닿는 한 발명과 연관된 모든 것에 헌신할 것이라고 밝힌 노 회장은 발명교육 제도화를 위한 커리큘럼의 틀을 닦고, 노동자들을 위한 직무혁신화 제도를 실행해 AI가 위협하는 미래 인류의 근무환경에서도 충분히 생존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국발명가협회 노영호 회장이 전하는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하는 우리의 몫>
창의와 창조로 이어오는 발명 활동은 태곳적부터 내려온 우리 인류의 모태적 DNA이다. 지금 4차 산업 혁명시대라 하여 긴장과 기대로 온 세상이 들썩인다. 그러나 이는 우리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다고도 할 수 있다. 우리 한반도 민족의 DNA를 불 살려 세계가 선망하는 4차 산업의 주자가 되도록 준비해야한다. 
우리 인류는 먼 선사시대 채집에서 이뤄졌던 열악한 생활에서 인류만이 가능한 창의력을 바탕으로 돌칼과 돌도끼를 발명해 보다 능동적인 생활화로 먹이 사냥에서 생활의 안정화를 찾는 등 창의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생존 경쟁력을 드높이면서 생명을 보존하는 기술을 습득해 왔다. 특히 우리 선조들은 물체와 물체를 마찰시켜 열이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해 기술적 사상을 엮어 마찰력을 이용한 불꽃을 만들어 내 당시로는 혁명적인 의식주 생활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이 후 불을 응용한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를 거쳐 18세기 제임스 와트가 발명한 증기관으로 제1차 산업혁명을 이뤘고 19세기에 쇼클리등이 발명한 트렌스터로 제2차 산업혁명을 이뤘다. 그 ITC 시대로 전개했다. 그러나 끝이 아니다. 미래의 원동력은 포괄적 사고력에서 창출되는 발명이 역시 문명을 이끈다고 보아야한다. 이에 우리도 동방에 떠오르는 태양으로 승화하기 위해서는 사회, 경제, 정치 분야에서 갈등만 만들어내는 단순 사고 논리에서 벗어나 창조적인 포괄적 사고력으로 4차 산업에 대응해야만 할 것이며, 우리민족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처할 시간이 별로 없어 세계화를 이끌어갈 극대화 된 창의력의 인재들이 더 많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로 분류한다면 우선 개인적인 인재양성과 기업의 인재 양성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개인적 인재란 학생, 일반인으로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발명지도가 보다 활성화돼야 함으로 보고, 듣고, 생각하며 느끼고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는 총체적인 교육수단이 될 수 있어 발명 사상 기법을 자연스레 창의적 교육의 커리큘럼으로 접목한 창의적 인재 교육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기업에서는 직무 발명을 기업의 발명품 양산으로 제품 경쟁력 제고만 필요하다고 알고 있으나 이 역시 종업원(기업)들에게 뉴 패러다임의 직무발명 제도를 이용하여 모든 종업원들의 사고력 향상은 물론이며, 천재적 사고력을 불러오는 창의적 사고력 창출의 모태로써 기업은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은 물론, 전 종업원의 사고력 배양으로 전 종업원이 기업의 인적활용(HR:human resource's)에 크게 기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Spreading the importance of having a creative mind
Noh Young-ho, President of Korea Inventors Association

“A nation’s economic power comes from invention” is the chant of Noh Young-ho, President of the Korea Inventors Association. He has exerted his effort in spreading invention-driven education and is the one who first established the inventor’s association. “Invention is making something new based on the law of nature and technical execution” defines Noh. He said that the most valuable invention human has ever made was finding the principle of friction to ignite fire. Noh points out ‘creativity’ as the key word for the coming 4th Industrial Revolution. It requires an upgrade of thinking to a level high from the current 3 dimensional ideas. Rote learning no longer can make one to be able to earn bread and butter in the coming new age but creative and convergent thinking can create limitless possibilities human has ever imagined. Korean government is running ‘Job Invention System’ - relating to job-related patent – at the moment and about 50% of companies in Korea are adopting the system for government benefit. “The important thing to avoid when it comes to invention is that it must not be ‘invention for invention’s sake’. Invention should happen naturally or by chance during the process of creative thinking. We can make a great synergy effect when these creative thinking are gathered in one force” points out Noh. As part of promoting inventive culture in Korea, Noh introduced ‘Invention Seminar’ and received a meritorious citation on the Invention Day in 1996. He is serving as an advisory committee member of the Federation of Korean Invention Companies and organization committee member of the Jang Yeong Sil Foundation. Noh also is running a home page and inviting industry specialists on a regular basis to offer free lectures on invention. Noh’s talent in invention has been well shown since childhood and he has won numerous prizes at various invention competitions held in Korea, Switzerland and the USA. He once won the MVP at the World Invention Genius 2012 with his invention ‘Smart Tsunami Emergency Kit’ which obtained an international patent including Korea and Japan. It is small, self-assembly and detachable and contains an air respirator. It is bright color for easy detecting, is floating on the water and the transparent ceiling lets the person inside to see outside. “The desire for invention probably is in our DNA from the very beginning and we had better use it to lead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emphasizes Noh. Human beings have gone through the Bronze Age, Iron Age and first and second Industrial Revolutions before turning into the age of ITC. Invention has already been in the heart of these advancements. Invention doesn’t necessarily start from something big, but small ideas or needs but more importantly with the tenacity to turn the ideas and needs real, says Noh. 

Note: <Power Korea>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

오상헌 기자 osh04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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