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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수의학과 신설 예정, 일본 수의학의 문이 열리다

기사승인 2017.09.12  09: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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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공동연구와 국제협력 위한 한국인 유학생 모집 나서

   
▲ 카케학원 한국지국장 최근택 박사

일본은 세계적인 반려동물 선진국이자 수의학 분야의 선도 국가로 손꼽힌다. 펫푸드·용품·수의서비스 등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약 14조 원에 달하고 관련 제도 및 시스템, 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동물전염병 문제와 관련해서도 뛰어난 연구 성과를 잇달아 발표하며 연구역량 및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음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일본 문부성이 발표한 52년만의 수의학과 신설 소식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그것이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 규모이자,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기회의 폭을 크게 확대했다는 점에서 그 세부사항에 대한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이번호 <월간 파워코리아>에서는 일본 수의학의 현 위치와 전망, 오는 2018년 4월 개설을 신청한 오카야마이과대학 수의학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살펴보았다.

급성장하는 세계 반려동물 시장을 주목하라
반려동물인구 1,000만 시대. 최근 조사된 바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 수는 전체 가구의 21.8%, 시장 규모는 2조 3천억 원에 달하며,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오는 2020년까지 6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반려동물 시장의 확대는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의 반려동물 선진국으로 꼽히는 미국은 전체 가정의 68%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70조 4,8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거대하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유럽에서도 반려동물 시장은 전체 산업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급격한 경제성장을 달성한 중국은 연간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가운데서도 일본은 반려동물 산업이 일찌감치 자리 잡으면서 관련 서비스 및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여타 국가에 비해 빠르게 진행된 고령화·저출산 기조와 함께, 1인·2인 가구의 확산에 따라 오래전부터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어왔기 때문이며, 최근에는 양적확대의 시기를 넘어 질적성장의 전환기를 맞이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에서 일본이 이처럼 높은 성장세를 일궈낼 수 있었던 것은 2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기초과학분야의 독보적인 저력과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 및 지원 사업을 펼치며 축적해 온 수의학 분야의 역량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전문화·고도화 일궈낸 일본 수의학, 교육 분야 상위 1%에 속해
수의학이란 가축의 병을 예방·치료하고 축산물의 생산성을 높이고자 발전하게 된 학문이다. 즉, 말, 소, 돼지, 양, 닭 등 인간이 이용하기 위해 사육해온 동물들을 병으로부터 보호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인간에게 유해한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안전한 식육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온 것이다. 이를 테면,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광우병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확산을 방지하는 활동에 있어서 수의학은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반려동물 문화가 점차 대중화됨에 따라 개와 고양이, 애완용 파충류나 어류 등에 이르기까지 담당하는 영역이 확장되어 왔으며, 환경오염에 따른 야생생물의 변종과 변이, 규명되지 않은 미지의 병이 인간에게 피해를 입힐 위험성이 높아지며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지키는 역할까지도 부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일본 수의학의 위상을 단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사례 중 하나가 ‘AI 발생 시 대응’에 대한 한일 양국 간의 차이다. 지난해 11월 16일 충북 음성과 전남 해남에서 발생한 AI는 한 달여 만에 전국 308개 농가로 확산되며 닭·오리 약 1,600만 마리를 살처분하는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낳았다. 반면, 같은 시기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발생한 AI는 단 여섯 건의 감염사례와 56만 마리 살처분에 그쳤다. 한국은 AI 확진 판정까지 24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TF 수립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데 비해, 일본은 17시간 내외에 확진 판정 후 즉각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보다 4~5배 많은 방역시설과 전문 인력, 정기적인 농장 모니터링과 철새 추적 등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다는 점이 이러한 차이를 만든다. 이 뿐 아니라 수의서비스 부문에서도 지난 2000년부터 이미 내과·안과·외과 등 각 분야별 수의전문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보다 전문적인 수의진료 및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농림수산, 공공위생, 생물의학 등의 분야에서도 수의사들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우수한 수의인력에 대한 꾸준한 수요는 자연스레 교육품질의 향상으로 이어졌으며, 이러한 까닭에 일본 내 수의학과의 위상은 의대에 버금갈 정도로 높은 상황이다. 다만 문제는 대부분의 수의대학이 동일본에 편중되어 있어 서일본 지역에서는 수의사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서일본 최대의 학교법인 ‘카케학원’에서는 5~6년 전부터 서일본 지역의 수의학과 신설을 문부성에 요청해왔으며, 52년만의 수의학과 개설을 눈앞에 두고 있다. 

52년만의 최대 규모 수의대학 개설 예정, 오카야마이과대학
일본 오카야마현에 위치한 오카야마이과대학은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명문대학이다. 2010년 노벨상을 수상한 스즈키 아키라 교수가 재임한 바 있으며, 전 세계 18개국과의 교류를 통해 200여 명의 유학생을 상시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국제적 위상을 갖고 있다. 2018년 4월 수의학과 개설신청이 오는 10월까지 최종 확정되게 되면 오카야마이과대학 수의학과는 일본 내에서 17번째로 정부 승인된 수의대학으로서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일본 타 수의대학의 평균 정원이 60여명인데 반해, 새로 신설(예정)되는 수의학과 학부과정 정원은 140명이라는 것이다. 이는 그간 한쪽으로 편중됐던 수의사 공급의 동서균형을 맞추기 위함과 동시에 일본 수의학계의 문을 해외 유학생들에게 열겠다는 의사의 표명이다. 오카야마이과대학 수의학과 전체 정원은 140~160명 정도로 그중 20여명은 유학생(주로 한국인)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무려 20명의 정원이 유학생, 그것도 주로 한국인 학생에게 배정된 까닭은 이번 수의학과 신설의 목표 중 하나가 AI 등 신종가축전염병 분야의 국제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카케학원 한국지국장이자 순천향대 객원교수이며, 생명공학 전문가인 최근택 박사는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은 AI 감염 철새의 이동경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동남아와 중국, 한국, 일본 등을 거치며 수 천km를 이동하는 철새 무리를 추적하는 일은 단일 국가 차원에서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죠. 때문에 일본 문부성에서는 AI 확산을 사전에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철새 이동경로를 공유하는 한국과 일본 간의 공동연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이를 위해서는 일본의 앞선 수의학 교육을 이수한 인재를 다수 배출해 한국의 수의학 레벨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공감을 한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중국 등 일부지역에서 발생한 변종 AI가 인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러한 필요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최근택 박사는 내년부터 수의학과가 개설이 확정되어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면 수의학부 내에 AI를 효과적으로 예방 및 대응하기 위한 AI 전문 연구소 건립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AI 바이러스는 돌연변이가 심한 RNA바이러스로써 조류에서 포유류로의 전염이 가능한 변종형태입니다. AI가 인간 인플루엔자와 결합하여 신종 바이러스를 생성하게 되면 펜데믹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AI 전문연구소 설치는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라고 말했다.

학비감면·장학금혜택, 전문 수의사의 꿈 위한 기회의 장이 펼쳐진다
1961년 설립된 학교법인 카케학원은 오카야마이과대학, 쿠라시키예술과학대학, 치바과학대학 등 일본 내에서도 명문대학으로 손꼽히는 곳들을 포함 4년제 대학 3개교, 전문대학 2개교, 중·고등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재를 발굴·육성함으로써 청년세대가 자신의 꿈을 펼치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고자 전 세계 11개국에 14개의 지국을 설치·운영해 왔다. 그 가운데서도 카케학원 한국지국은 일본 최고의 약학 명문대학인 치바과학대학의 2017학년도 신입생 선발 120명 중 20명의 한국인 유학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일본학생들과 겨루어 전체 1등인 6년간 전액장학생 1명, 4년 전액장학생 2명, 2년 장학생 2명, 1년 장학생 8명 등 총 13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며 우수 인재의 산실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또한, 카케학원에서는 치바과학대학 약학과 및 오카야마이과대학 수의학과 입학예정(희망자)를 대상으로 오카야마이과대학에서 입학예정자 연수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연수에는 치바과학대학 약학과 합격자 21명과 오카야마이과대학 수의학과 입학희망자 10명이 참석한 바 있다. 바로 이 같은 성과가 수년간이나 축적되어 왔기에 이번 오카야마이과대학 수의학과 신입생 모집에서 상당한 비중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것이 유학컨설팅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그리고 이는 수의사를 꿈꾸는 한국 학생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먼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30~100%의 학비감면·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일본 대학의 학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라 일본 유학에 부담을 가지고 있던 학생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학비가 비싼 만큼 장학금 제도가 풍부하게 마련되어 있어 학비 감면의 기회가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미 상당수의 한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치바과학대의 경우 장학금의 대부분을 한국 학생들이 독차지하며 교수진과 학교 측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일본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충분한 메리트를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직까지 국내엔 없는 ‘수의전문의 제도’가 있다는 점도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 한 한국인 수의사가 최초로 ‘일본 수의종양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의서비스의 체계화·전문화를 위한 전문의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국내 수의계에서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택 박사는 “국내 반려동물 문화의 성장은 일본의 전철을 그대로 뒤따르고 있는 경향이 짙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또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고도화를 겪게 되리란 뜻이며, 이를 수행할 전문 수의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미 수의사는 향후 10년 유망 직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러한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선진 수의학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수용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인류와 동물이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생각의 ‘동물복지’가 확산되고 있는 까닭은 단순히 반려동물의 영역 뿐 아니라, 급격히 증가하는 가축전염병 문제와 그로 인해 인간 생존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최근 대한민국을 뒤흔든 ‘살충제 계란’의 경우에도 사육환경의 부적합성과 열악한 위생 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 내는 일, 미래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수의학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미래를 바꿀 기회,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용기와 도전이 더욱 필요한 때이다.

2018年4月、最大規模の獣医学科を開設予定、日本の獣医学の門戸を開く
日韓共同研究と国際協力のための韓国人留学生募集
タイトル:加計学園韓国支局長 チェ・グンテク博士

 
日本は、世界的なペットの先進国であり、獣医学分野をリードする国と言うことができる。ペットフード、ペット用品、獣医サービスなど、ペット関連の市場規模は約14兆ウォンにのぼり、関連制度やシステム、インフラなどが整備されているだけでなく、最近急増している動物由来感染症に関しても優れた研究成果を次々と発表し、関連研究とその技術力は世界的なレベルにあることが証明されている。そのような中で昨年11月、日本の文部科学省が発表した52年ぶりの獣医学科開設のニュースが注目されている。さらには、これまでに例のない最大規模の獣医学科で、韓国人留学生を対象とする機会の幅が広がったということもあり、その詳細について多くの関心が寄せられている。そこで『月間パワーコリア』の今月号では、日本の獣医学の現住所と展望、そして2018年4月に開設予定である岡山理科大学獣医学科について、詳しく調べてみた。

急成長する世界のペット市場に注目
飼育ペット数1000万の時代。最近の調査によれば、国内でペットを飼育している世帯数は全体の21.8%で、その市場規模は2兆3千億ウォンにのぼり、持続的な市場の成長に伴い2020年には6兆ウォンを越える見通しとなっている。このようなペット市場の伸びは韓国のみならず、世界的な傾向でもある。世界最大のペット先進国とされる米国では、68%の家庭でペットを飼育しており、市場規模は70兆4800億ウォンに達するほど巨大で、イギリス、ドイツ、フランスなどのヨーロッパ諸国でもペット市場は産業の中でかなりの割合を占めている。近年、急激な経済成長を達成した中国では、年間30%以上の伸びを記録しているという状況だ。
中でも日本ではペット産業が早くから定着し、関連サービスや技術力は世界的なレベルにあると評価されている。これは、他の国と比べて早い速度で進んだ高齢化・少子化と共に、一人・二人世帯の増加に伴い、以前からペットに対する関心と需要が高い水準で維持されてきたからである。近年、量的拡大の時期は終わり、質的成長への転換期を迎えたという専門家の分析が相次いで出ている。ペット産業において日本がこのように高い成長を示したのは、22人のノーベル賞受賞者を輩出した基礎科学分野の独自の底力と、これをベースに持続的な投資と支援事業が行われる中で蓄積してきた獣医学分野の力があったからだと一般的に評価されている。

専門化・高度化した日本の獣医学、教育分野上位1%
獣医学は、家畜の病気を予防・治療し、畜産物の生産性を高めるために発展してきた学問だ。すなわち、馬、牛、豚、羊、鶏など、人が利用するために飼育してきた動物を、病気から守り、生産性を高め、有害な成分が含まれていない安全な食肉を消費者に届ける役割を果たしてきた。例を挙げれば、狂牛病や鳥インフルエンザなどの発生を予防し、拡散を防ぐ活動において、獣医学は最も中心的な部分を担っている。さらにはペット文化の大衆化に伴い、犬や猫、ペット用爬虫類や魚類などにまでその領域は広がり、環境汚染による野生動物の変種や変異、究明されていない未知の病気が人に被害を及ぼす危険性が高まるにつれ、地球上のあらゆる生命を守る役割まで担うという状況にある。
そのような中で日本の獣医学の実力が示された例が、鳥インフルエンザ発生時の対応における日韓両国の差だ。昨年11月16日、忠清北道の陰城と全羅南道の海南で発生した鳥インフルエンザは、1か月で全国308の農家に広がり、鶏・アヒル約1,600万羽を殺処分するという史上最悪の被害をもたらした。一方、同じ時期に日本の青森県で発生した鳥インフルエンザは、6件の感染と56万羽の殺処分にとどまった。韓国は鳥インフルエンザと判定されるまでに24時間以上かかり、タスクフォースを立ち上げるのにもかなりの時間がかかったのに比べ、日本は約17時間後に判定が下されたと同時に大々的な防疫を実施した。韓国の4~5倍とされる防疫施設と専門人材、定期的な農場モニタリングと渡り鳥の追跡などによる体系的な管理システムなどが備わっているという点で、差が生まれたと考えられる。また、獣医サービスの分野においても、すでに2000年から内科、眼科、外科など、分野別の獣医専門医制度が施行され、より専門的な診療と治療が行われており、農林水産、公衆衛生、生物医学などの分野でも獣医師が重要なポストを占めている。
優れた獣医人材に対する持続的な需要は教育の質の向上につながり、日本における獣医学科のランクは医大と肩を並べるほど高い。ただ問題があるとすれば、獣医学部は東日本に偏っており、西日本地域では獣医師の供給が相対的に不足しているということだ。そこで西日本最大の学校法人加計学園では、5年以上前から西日本地域での獣医学科開設を文部科学省に要請、52年ぶりに獣医学科の開設を目前にしている。

52年ぶりに最大規模の獣医学部開設の予定、岡山理科大学
日本の岡山県に位置する岡山理科大学は、50年以上の歴史を持つ伝統ある名門大学だ。2010年にノーベル賞を受賞した鈴木章教授が在任していたこともあり、世界18か国との交流を通じて約200人の留学生が常に学んでいるなど、国際的にも高い評価を受けている。2018年4月に提出した獣医学部開設の申請が今年10月に最終的に確定すれば、岡山理科大学獣医学科は日本で17番目の政府承認の獣医学部として2018年度の新入生を募集することになる。ここで注目すべき点は、日本の他の獣医学部の平均定員は60人であるのに比べ、開設(予定)の獣医学部獣医学科の定員は140人だという点だ。これまで東西で偏りのあった獣医師輩出のバランスを取るのと同時に、日本の獣医学界の門戸を海外からの留学生にも開くという意思を表している。岡山理科大学獣医学科の定員のうち20人以上は留学生(主に韓国人)を採る予定だ。
20人もの定員を留学生に、それも主に韓国人の学生に割り当てる理由は、この獣医学科開設の目標の一つが鳥インフルエンザなど新種の家畜感染症分野における国際的な協力を図ることにあるからだ。加計学園韓国支局長であり順天郷大客員教授の生命工学専門家チェ・グンテク博士は、「鳥インフルエンザの拡散は、鳥インフルエンザに感染した渡り鳥の移動経路と密接な関係があります。東南アジア、中国、韓国、日本などを経て数千キロを移動する渡り鳥の群れを追跡するには、単一の国の次元では限界があります。ですから、日本の文部科学省では鳥インフルエンザの拡散を事前に効果的に防ぐためには、渡り鳥の移動経路を共有する韓国と日本の共同研究が必要だという判断を下しました。また、そのためには日本の進んだ獣医学の教育を履修した人材を多数輩出し、韓国の獣医学のレベルを引き上げる必要があるという意見に共感したようです」と述べた。特に、最近、中国などの一部の地域で発生した変種の鳥インフルエンザが人体に感染する可能性が提起されたのに伴い、その必要性はさらに高まっている状況にある。
チェ・グンテク博士は、来年からの獣医学部開設が確定して新入生を募集することになれば、獣医学部に鳥インフルエンザを効果的に予防し対応するための鳥インフルエンザ専門研究所の開設を申請する計画だと述べた。「毎年韓国で発生する鳥インフルエンザウイルスは、突然変異を起こしやすいRNAウイルスで、鳥類がら哺乳類に感染する可能性のある型のウイルスです。鳥インフルエンザがヒトインフルエンザと結合して新型ウイルスが生成された場合、パンでミックが発生するおそれもあるため、鳥インフルエンザ専門研究所の設置は非常に重要な課題です」と述べた。

学費減免・奨学金授与、専門獣医師の夢を実現するチャンス
1961年に設立された学校法人加計学園は、岡山理科大学、倉敷芸術科学大学、千葉科学大学など、日本でも名門とされる大学を含む4年制大学3校、短期大学2校、中高等学校などを運営している。特に、グローバルな人材を発掘・育成することにより、若い世代が夢を抱いて人類の健康と幸福のために貢献する道を開くために、世界11か国に14の支局を設置・運営してきた。その中でも加計学園韓国支局は、日本最高の薬学名門大学の千葉科学大学の2017年度新入生120人の中に20人の韓国人留学生を送り、日本人の学生と競う中で学科トップの6年間全額奨学生1人、4年全額奨学生2人、2年奨学生2人、1年奨学生8人など合わせて13人の奨学生を出し、優れた人材の産室であることを証明した。また、加計学園では千葉科学大学薬学部と岡山理科大学獣医学部の入学予定(希望者)を対象に、岡山理科大学での入学予定者の研修を毎年実施している。最近実施した研修には、千葉科学大学薬学部の合格者21人と、岡山理科大学獣医学科入学希望者10人が参加した。これらの成果が数年にわたって積み重なり、今回の岡山理科大学獣医学科の新入生募集でもかなりの割合を確保できたというのが留学コンサルタントの共通した評価だ。またこれは、獣医師を夢見る韓国の学生にとってこの上ない良い機会となるはずだ。
外国人留学生には30~100%の学費減免・免除の特典がある。日本の大学の学費は相対的に高く、学費が負担となっていた学生にとっては実にうれしい情報だ。学費が高い分、様々な奨学金制度もあり、学費減免の機会が多いのも特徴だ。すでに多くの韓国人留学生が在学している千葉科学大の場合、奨学金の大部分を韓国人学生が占めており、教授陣や学校から高い評価を受けているという事実から見ても、日本の学生との競争でも十分なメリットを確保できるであろうことがわかる。まだ韓国にはない「獣医専門医制度」があるという点も、高い競争力が得られる部分だ。実際に、2015年に韓国人獣医師が韓国初の「日本の獣医腫瘍科認定医」となり話題となったことからわかるように、韓国の獣医界でも獣医サービスの体系化・専門化のための専門医制度導入の必要性が台頭している。チェ・グンテク博士は、「韓国のペット文化の成長は、日本の後をそのまま追っている傾向が強くあります。これは韓国でもペット関連産業の高度化が進むという意味であり、それを率いていく獣医師に対する需要が高まっていくことを意味します。すでに獣医師は今後10年の有望職種の一つに挙げられており、その競争で優位に立つためには、最新の獣医学を積極的に学び、受け入れる必要があります」と強調した。
人類と動物が調和の取れた発展を図るべきだという「動物福祉」の風潮が高まっているのは、単にペットの領域にとどまらず、急増している家畜感染症の問題と、それによって人の生存が脅かされているからだと言える。最近韓国を揺るがしている殺虫剤成分が検出された鶏卵の問題も、飼育環境の不適合性と劣悪な衛生環境が主な原因として注目されている。動物と人が共存する環境と、人類の未来の健康な生活のための獣医学の役割がさらに強調されていくものと考えられる。未来を変えるチャンス、夢をかなえる機会を逃さないための勇気と挑戦が必要な時が来ている。

정시준 기자 jungsi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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