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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와 관람객이 한 무대에서 함께 융합하다"

기사승인 2017.08.09  13: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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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과의 소통창구로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선도하는 ‘알마로꼬’

▲ (주)알마로꼬 박호열 대표

‘디지털콘텐츠’는 단순히 권하는 행위보다 노출된 범위를 통하여 영감을 주는 무형의 정보 자체를 말한다. 같은 이유로 체험형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하고 직접 제작하는 뉴미디어 크리에이티브 기업 (주)알마로꼬에서 가장 최우선시 여기는 부분은 ‘체험자(관람객)의 경험’이다. 그간 콘텐츠를 단순히 보는 것, 정보를 주고받는 것으로만 여겼다면 (주)알마로꼬는 체험자들이 쌓아왔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잘 접목시켜 실제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일전에 알마로꼬에서 작업하여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선보인 홀로그램 기술은 무엇보다 이들의 방식을 잘 보여주는 적절한 예다. 보통 홀로그램 전시를 감상한 이들이 그저 신기한 반응을 보이는 것에 그치는 반면, 알마로꼬는 ‘실시간 크로마키’ 촬영기법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홀로그램 공연 안에 들어가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을 했다. 홀로그램 영상에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마치 연극 무대에서 배우와 관객이 함께하듯, 콘텐츠와 관람객이 함께 융합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높은 호평을 받은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정보를 관람객에게 맞춰준다’라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하드웨어라 함은 감상하는 관람객에게 다소 딱딱한 느낌을 주기 마련이죠. 다채로운 기술들을 디자인과 어떻게 접목시켜 최신기술을 ‘따뜻하게’ 보여줄 것인지에 저희의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다시 말해, 정보를 수용하는 입장에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이전부터 관람객이 지쳐 떠나가게 되는 점을 최대한 방지한다는 것. (주)알마로꼬 박호열 대표는 바라만 보는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이미 상용화가 많이 되어있지만 그 안의 결핍되어 있는 감정과 이해를 어떻게 적절히 융합하여 접점을 찾을 것인가를 가장 많이 고민한다고 한다.

박 대표의 바람은 알마로꼬가 소통창구로서 보다 대중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선도하는 것이다. 개발부터 디자인, 기획, 공간연출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프로젝트에 관한 ‘끝장토론’을 갖는다는 알마로꼬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동종 콘텐츠 업체들보다 시간이 더욱 걸린다. 결국 가장 좋은 콘텐츠는 전문가들의 장점을 모아 완성해낸다고 믿는 알마로꼬 만의 디테일함과 고집 덕분이다. 절대 아이디어는 버리는 것이 없어야 한다는 그들의 고집은 계속 콘텐츠를 조율하고 다듬게 한다.

“공학을 전공한 저는 기술 베이스 구축에 있어서만큼은 자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알마로꼬의 시작을 앞두고 디자인을 잘 아는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기술을 어떻게 편안하게 표현할 것인가를 가장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른바, ‘알마로꼬人이 되자’와 같이 철저하게 ‘흡수’를 생각한건 아니었습니다. 기술과 디자인을 적절히 ‘융합’하여 알마로꼬만의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현재의 과정이 저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알마로꼬의 회사 분위기 또한 매우 자유롭다. ‘오전 11시 출근에, 오후 6시 퇴근’을 기본으로 하는 알마로꼬는 신입사원부터 팀장까지 직급을 막론하고 그에 맞는 ‘공간의 지휘자’라고 생각되는 이가 PM(Project Manager)이라는 꼭지점에 서서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 “막상 프로젝트를 맡으면 부담감은 커지기 마련이지만,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아이디어를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알마로꼬의 기본적인 분위기도 자유로움을 유지하고 싶은 것이고요. 저는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좀 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정체기도 빨리 벗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마도 디지털 콘텐츠를 주력으로 삼는 이들은 알마로꼬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많이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직접 프로젝트를 이끄는 PM 팀장이 되어,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회사 뿐 만 아니라 개인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껏 퇴사자가 없다는 것도 어느 정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일 수 있겠군요.(웃음)”

박호열 대표는 지난 2013년 전시회에 이어 올해 가을 즈음, 그들의 정신을 잘 담은 ‘알마로꼬 전시회’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협력되어 있는 교육기관들과 인턴쉽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콘텐츠를 하는 이들에게 알마로꼬의 작업방식과 창의성을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가장 큰 고민은 ‘회사 경영자’와 ‘디렉터’의 입장을 모두 수행해야 하는 역할이다 보니, 아무래도 디렉터로서는 좋은 작품, 경영자로서는 고효율과 비용절감을 매일 고민하게 됩니다. 매일, 매순간 결재와 작업을 처리해 나갈 때, 늘 똑같이 고민을 합니다. 결과적으로 요즘의 저는 1%라도 알마로꼬의 마음에 끌리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일단 도전을 하는 것을 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좋고 나쁨의 차이는 1%에 갈린다고 생각을 하는데, 51%와 49%로 나뉘어진 선택지 중, 51%로 이끌 수 있다면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작업물의 퀄리티가 낮아지는 것이 더 좋지 않기 때문이죠. 나름 균형을 잘 맞춰 나가는 것도 앞으로 저에게 주어진 숙제이지 않나 싶습니다.”

‘젊은 기업’이라는 장점에 독특한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융합 콘텐츠를 줄곧 창출하여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영혼(Alma)과 열광(Loco)의 크리에이티브 그룹. 아마도 알마로꼬를 통해서라면 적어도 자유로운 콘텐츠는 확신할 수 있지 않을까.

ALMAROCO is a communication channel of people and contents

ALMAROCO

A digital content is information that gives inspirations through the exposed scope rather than an act of recommendations. ALMAROCO is a new media creative company that plans and produces experience type digital contents. The company values most highly of ‘the experience of visitors’. If the existing contents have functioned as things to see or to exchange information, ALMAROCO combined hardware and software technologies with experience of visitors to promote interactions. The good example is the hologram technology made by ALMAROCO that was displayed in Gwacheon National Science Museum. Unlike visitors who showed curiosity to holograms, the ALMAROCO’s ‘real time chroma-key’ let a visitor to get into the hologram performance to see oneself reflected in the hologram image like an actor and audience see each other at a play.

“It is more precise to express that ‘adjusting information for visitors’. Generally speaking, hardware can give visitors a sense of rigidness. So it is our focus to make the latest technologies a sense of warmness by combining various techniques and designs.”

In other words, it prevents visitors from leaving even before delivering the information because there were tired. CEO Park Ho-yeol of ALMAROCO says that hardware to see is prevalent but the focus is how to combine emotions and understandings to find the point of contract. In this respect, Park wants to build a popular communication system and to take the initiative. For this reason, the meeting hours of ALMAROCO on projects take longer than the rival companies because they believe that the best contents come from the talents of the specialists and they never throw away any ideas.

Working environment of ALMAROCO is free. From new staff to team leaders, everybody can be a leader of a project as the PM (Project Manager).

Meanwhile, Park is planning to hold ‘ALMAROCO Exhibition’ autumn this year after the one held in 2013 and he also wishes to deliver creativity and work process of ALMAROCO to those whose jobs are related to contents through cooperation with various educational organizations and internship programs.

지윤석 기자 jsong_ps13@naver.com

<저작권자 © 월간파워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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